“비트코인 5년 뒤 5배”...'돈나무 언니’ 가상자산 첫 공개
캐서린 우드(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낙관하며, 현재 가치 대비 최대 5배 상승할 수 있다는 장미빛 전망을 내놨다. 우드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내며,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6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10만 4천 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드의 예측대로라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5배 이상 오를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우드는 추가로 시장 여건이 긍정적일 경우 최고 150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망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그의 일관된 낙관론을 기반으로 한다.
우드는 과거에도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성장성을 강조해왔다.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도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빅(Big)3’인 이더리움과 솔라나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반면, 트럼프 밈 코인과 같은 단기적 트렌드에 기반한 자산은 투자 대상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그는 “효용성이 없는 가상자산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우드는 디지털 자산이 전 세계적으로 제도적 채택을 확대하고, 금융 시스템 내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점을 주요 근거로 들었다. 그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글로벌 경제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보이지만, 비트코인과 같은 주요 자산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캐시 우드의 긍정적인 예측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가상자산의 미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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