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깜빡했네” 설 연휴 은행 이동점포 어디에[김윤주의 금은동]
대부분 24일부터 이틀간 휴게소서 이동점포 운영
5대은행 1 곳 씩…신권교환·계좌이체 등 가능
금융‧은행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글로벌 확장 등 내부 목표는 물론, 주요국 금리인상 등 외부 요인도 영향을 끼칩니다. 횡령, 채용 비리와 같은 다양한 사건들도 발생합니다. 다방면의 취재 중 알게 된 흥미로운 ‘금융 은행 동향’을 ‘김윤주의 금은동’ 코너를 통해 전달합니다. [편집자주]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은행은 설 연휴기간 금융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휴게소에서 이동식 점포를 운영할 계획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은 설 연휴기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은행 이동점포를 각 1곳씩 운영한다. 이동점포란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ATM)가 탑재된 차량형 이동점포로,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장소 제약 없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국민은행은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부고속도로 기흥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연다. 취급업무는 신권 교환 업무 및 자동화기기 운영이다.
우리은행도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신권교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2025년 설 명절을 맞이해 귀성객들을 위해 1월 24일부터 이틀간 양재 만남의광장 휴게소(하행선)에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통해 신권 교환 행사를 실시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NH농협은행 또한 1월 24일부터 이틀간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 ‘NH Wings’를 운영한다. NH Wings는 금융단말기와 ATM이 탑재된 차량으로 장소 제약 없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신권 인출 및 교환, 계좌이체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본격적인 귀성차량 행렬이 예상되는 1월 24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신권교환·계좌이체·통장정리 등 간단한 금융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ATM도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귀향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고객응대 집중기간을 지정해 영업점 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모든 고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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