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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위메이드 3분기 적자전환에도 10.48% 급등 [마감시황]

삼성전자·SK하이닉스 오르고 현대차·기아 내려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호실적에 3.52% 상승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9포인트(0.65%) 상승한 2249.56에 마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49포인트(0.65%) 상승한 2249.56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112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4958억원, 기관은 1193억원 각각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1.23%), 기아(-1.21%), 네이버(-3.63%)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2.95%)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만9400원에 마감했다.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0.43% 소폭 올랐다. 은행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하나금융지주(2.75%)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KB금융(-0.98%), 신한지주(-1.81%), 우리금융지주(-1.30%) 등 내렸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판매 호조 등 호실적에 힘입어 3.52%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7조648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52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3728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반면 ICT 대장주 네이버(-3.63%)와 카카오(-2.25%)는 동반 하락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2.45%)와 카카오페이(-3.29%)도 내렸다. 화장품 관련주인 아모레퍼시픽(-7.14%)과 LG생활건강(-3.69%)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8포인트(0.82%) 하락한 683.17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601억원, 기관이 263억원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813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19%), 에코프로(-0.98%) 등은 소폭 하락했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위메이드는 3분기 영업손실 28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지만 10.48% 급등 마감했다. 카카오게임즈(1.19%)는 올랐고 펄어비스(-1.59%)는 내렸다.  
 
엔터주는 동반 하락했다. JYP(-2.17%), 에스엠(-0.57%), 와이지엔터테인먼트(-1.96%) 등 빠졌다. 이날 거래재개 이틀째인 코오롱티슈진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장 초반 10% 급등했지만, 하락 반전해 전날보다 9.59%(2000원) 빠진 1만8850원에 마감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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