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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반값치킨’ 열풍…1만원대 닭다리 치킨 나왔다

통다리 치킨 5개 1만999원으로 구성
즉석치킨 매출, 전년대비 50% 이상 상승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만쿠만구치킨’. [사진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고물가 시대에 발맞춰 저렴하고 간편한 즉석치킨을 찾으려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고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가성비 치킨 ‘만쿠만구치킨’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만쿠만구치킨은 닭다리 부위로만 닭 한마리 수준의 양으로 구성하면서도 가격은 1만999원으로 선보였다. 제품명에도 ‘닭다리는 만쿠(많구), 가격은 만구(1만900원)’라는 상품 특징을 담았다.
 
원통형 케이스안에 닭다리 부위를 튀긴 점보닭다리 2개, 감칠맛 있는 매운맛을 가미한 넓적다리를 튀긴 매콤넓적다리 2개, 닭다리와 넓적다리 부위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점보통다리 1개로 구성됐다. 이들 치킨 3종은 모두 최근 세븐일레븐에 인수된 미니스톱에서 오래 전부터 고객들에게 널리 사랑 받아 온 밀리언셀러 치킨 상품들이다.
 
만쿠만구치킨 출시를 기념해 세븐일레븐은 이날부터 3만개 수량 한정으로 만쿠만구치킨 구매 고객에게 펩시콜라 1.5ℓ를 무료 증정한다. 11월 한달 간 하나카드로 구매 시 20% 가격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심승욱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선임MD는 “만쿠만구치킨은 다리만으로 한마리를 구성해 가성비와 만족도를 모두 잡은 상품”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좋아하는 닭다리를 맘껏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즉석치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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