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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3분기 영업익 전년比 57% 급감…“시장환경 악화 여파”

운용부문, 채권금리 상승에 37.5% 급감…IB도 14.1%↓

 
 
[사진 삼성증권]
삼성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쪼그라들었다.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증시가 하락하면서 IB와 운용부문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줄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 1561억원, 당기순이익 123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7.0%, 54.0%씩 감소했다.    
 
본사영업 부문은 비우호적 시장 환경의 영향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IB부문은 시황 악화에 따른 딜 연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급감했다. 운용부문도 채권금리 상승 등에 따라 전년 동기 37.5% 줄었다. 반면 리테일 부문은 고객의 예탁자산이 6조원 가량 순유입되면서 7분기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시장 환경 악화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리테일 부문은 증시부진 속에서도 고객 기반 성장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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