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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어닝쇼크’에 7% 급락...삼바에 시총 3위 내줬다 [증시이슈]

증권가도 목표가 하향 조정…“4분기에도 낸드 적자 예상”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사진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장중 7% 넘게 하락하고 있다. 올 3분기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모양새다.
 
28일 오후 2시 1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7.22%(6500원) 빠진 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60조8610억원으로 시가총액 4위로 밀려났다. 시가총액 3위(62조4196억원)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는 약 1조5000억원가량 차이나는 수준이다.  
 
SK하이닉스는 부진한 실적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7일엔 4.15% 빠진 9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0조9828억원, 영업이익 1조655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5%, 영업이익은 60.5% 감소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2조1569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도 SK하이닉스 목표 주가를 내리고 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사의 수익성이 줄어들면서 낸드 부문이 적자 전환했다”면서 “4분기에도 적자 전환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목표 주가를 기존 11만7000원에서 11만원으로 6% 하향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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