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었나”…추락하던 네이버·카카오 동반 급등 [마감시황]
외인 매수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삼성전자 3%대 강세…장중 5만9900원까지 올라
3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21포인트(1.11%) 오른 2293.6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054억원, 기관이 279억원 각각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2303억원 규모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8개 종목은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66%(2100원) 오른 5만94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5만9900원까지 오르며 6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SDI(1.38%), LG화학(1.79%), 현대차(0.30%), 셀트리온(2.40%)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네이버는 전일 대비 5.94%(9500원) 급등한 1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도 4%(1950원) 올라 5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는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이 커지면서 성장주인 IT(정보기술) 기업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그룹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7.89%(1250원) 오른 1만7100원에 마감했고 카카오페이(4.12%), 코스닥 시장의 카카오게임즈(1.93%) 등 카카오그룹주 모두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70포인트(1.12%) 오른 695.33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억원, 51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22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0.61%(700원) 오른 11만5100원에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2.96%), 엘앤에프(0.31%), HLB(1.38%), 에코프로(1%), 펄어비스(1.96%), 셀트리온제약(2.26%), 천보(1.02%), 리노공업(1.94%) 등도 상승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는 상한가를 달성한 이수화학이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나노(24.19%), 아바코(19.58%), 에이치와이티씨(19.31%), 위드텍(18.61%) 등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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