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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회장 만난 정의선, 도심항공 관련 신사업 논의한 듯

신사업 경쟁력 강화 위한 협력관계 모색 중
지난 7월에는 롤스로이스와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은 워렌 이스트(Warren East) 롤스로이스 CEO,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사진 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최근 방한한 미국 항공기 제작사 보잉의 최고경영자(CEO)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신사업 관련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4일 저녁 데이비드 칼훈 보잉 회장 겸 CEO와 만났다. 이 자리에는 현대차그룹 신사업 부문 고위 임원도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선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신사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신사업에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로보틱스 등이 포함된다.

현대차그룹은 AAM 대중화를 위한 기술 개발·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UAM사업부를 AAM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기체 개발과 사업 추진 등 효율화 제고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둔 슈퍼널(Supernal)의 사업과 기술 개발 계획 등도 공개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7월, 정의선 회장은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워런 이스트 롤스로이스 CEO를 만나기도 했다. 당시 현대차그룹은 롤스로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지역항공모빌리티(RAM)와 UAM에 필요한 배터리 추진 시스템 등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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