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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장 초반 7%대 급등…“금리인상 완화 기대감” [증시이슈]

예상치 밑돈 美 10월 CPI…나스닥 7.35% 상승

 
 
10일 네이버와 카카오가 7%대 강세다. [연합뉴스]
국대 대표 성장주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급등하고 있다. 간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자 금리인상 완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 27분 기준 네이버는 전날보다 7.67%(1만3500원) 오른 1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 역시 전날보다 7.68%(3900원) 오른 5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12.42%), 카카오페이(13.82%), 카카오게임즈(6.94%)도 덩달아 강세다.
 
국내 대형 IT 성장주들은 금리인상 여파로 주가 부진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심리를 일부 회복한 모양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10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8.2%)은 물론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수치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5%(760.97포인트) 폭등한 1만1114.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나스닥 급등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상승 폭이 가장 크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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