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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진핑, G20 정상회의·APEC 지도자회의 참석

[이슈] 시진핑, G20 정상회의·APEC 지도자회의 참석

(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와 오는 17~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2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지도자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 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7월 13일 인도네시아 발리 '가루다 위스누 큰차나'(Garuda Wisnu Kencana·GWK) 문화공원에서 관광객들이 구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1일 기자회견에서 G20이 세계 경제협력의 주요 회의인 만큼 거시경제정책을 조율하고 세계 경제의 강력하고 지속가능하며 포용적이고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작업을 지지하며 '공동 회복, 강한 회복'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세계 경제 회복을 촉진하고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행하는 데 모든 당사국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19일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태국 방콕 옹앙 운하(Ong Ang Canal)에 등불을 띄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자오 대변인은 APEC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경제 협력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APEC에서 아시아·태평양 협력을 심화시키고 지역 및 세계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에 대한 중국의 중요한 주장을 설명하는 중요 연설을 할 예정이다. 그는 중국이 모든 당사자가 아시아·태평양 운명 공동체 이념을 견지하고 APEC 협력의 초심을 고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단결·협력을 심화하고 'APEC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의 이행을 촉진해 아시아·태평양 및 세계 경제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은 이번 회의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내기 위해 모든 당사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라트주에 위치한 자카르타-반둥 고속철도 시범구간에서 고속열차가 시범운행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자오 대변인은 시 주석이 인도네시아에 머무는 동안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공식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운명공동체를 건설하고 높은 수준의 전략적 상호 신뢰를 심화하고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다양한 분야의 실무 협력을 긴밀하고 고품질로 함께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어 양국이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촉진해 더 많은 결실을 맺고 양국과 양국 국민을 더욱더 행복하게 만들고 지역 및 세계 평화 발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22일 태국 촌부리주 람차방항에 있는 중국 무인 차량 한 대. (사진/신화통신)

자오 대변인은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이 중국-태국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아 중국-태국 관계 발전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태국 방문 기간 중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공식 회담을 갖는다. 중국은 태국과 함께 중국-태국 운명공동체 구축을 주도해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각 분야의 교류·협력을 심화하며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려 양국과 지역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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