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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 미디어 아트부터 화장품 전시까지”...아트 마케팅 활발

예술 향유 즐기는 MZ세대 늘어...아트 마케팅 활발
코카콜라부터 아모레퍼시픽, 하겐다즈까지 다양

 
 
 
코카콜라 아트 전시장 모습. [사진 코카콜라]
유통업계가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예술전시공간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MZ세대가 새로운 볼거리와 예술 작품 등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고 문화적 만족감을 충족하려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특히 미술품 등에 대한 소비를 아끼지 않는 ‘아트슈머(Art+Consumer)’, 미술 작품에 투자하며 이익을 얻는 ‘아트테크(Art+재태크)’ 등의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MZ세대에게 예술 공간은 인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가 디지털 아트, 그림, 조형물 등 예술 작품처럼 자신의 브랜드를 보여주는 ‘아트 마케팅’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실제 코카-콜라는 지난달 몰입형 미디어 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으로 잘 알려진 디스트릭트와 손잡고 코카-콜라 크리에디션X아르떼뮤지엄 ‘드림월드’ 팝업(이하 ‘드림월드’ 팝업)을 오픈했다. 이번 ‘드림월드’ 팝업은 ‘코카-콜라 크리에디션’이 국내에서 세 번째로 선보인 한정판 ‘코카-콜라 제로 드림월드’ 출시를 기념해 마련했다. 공간은 미디어 아트로 구성됐고, 오는 12월 4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이 여는 전시 ‘흙. 눈. 꽃 ? 설화, 다시 피어나다’. [사진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도 브랜드 설화수를 알리는 전시, ‘흙. 눈. 꽃 – 설화, 다시 피어나다’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설화수가 9월부터 진행 중인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설화, 다시 피어나다 #SulwhasooRebloom’의 브랜드 캠페인 메시지를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 큐레이터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서영희를 비롯한 국내외 아티스트 16명이 참여해 설화수가 고집스럽게 걸어온 길을 흙, 눈, 꽃의 은유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하겐다즈가 롯데갤러리와 함께 진행하는 전시회. [사진 하겐다즈]
하겐다즈는 롯데갤러리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전시회 ‘멜팅 포인트(Melting Poin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걸작품 중 걸작품이라는 의미를 담은 ‘마스터피스 오브 마스터피스’ 캠페인의 목적으로, 60여년간 이어져 온 하겐다즈의 장인 정신과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로서의 철학을 보다 색다른 방식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총 9인의 유명 작가 및 일러스트레이터가 참여했고 하겐다즈의 ‘멜팅 포인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회화, 미디어 아트, 일러스트 등 다양한 미술 작품 30여점이 준비된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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