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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中 오염퇴치 행동 개시, '대기·오존·디젤차' 집중 관리 예고

[환경] 中 오염퇴치 행동 개시, '대기·오존·디젤차' 집중 관리 예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생태환경부 등 15개 부처가 최근 손잡고 ▷중점 오염 날씨 ▷오존 오염 방지 ▷디젤 화물차 오염관리를 위한 행동방안(이하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오는 2025년까지 중국 전역에서 초미세먼지(PM2.5) 등 대기 오염과 디젤 화물차에 대한 관리 수준이 현저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태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중국의 대기질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다만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및 주변 지역에서는 가을과 겨울철 들어 대기 오염이 심각한 일수가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젤 화물차가 배출하는 질소산화물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PM2.5 및 오존 오염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방안의 중점 오염 날씨 관리 활동은 PM2.5 제거에 초점을 맞춰 가을과 겨울(10월~이듬해 3월)을 중점 기간으로 설정했다. 대상은 중점 오염 빈도가 높은 징진지 및 주변 지역과 펀웨이(汾渭)평원,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동북 지역, 톈산베이포(天山北坡) 도시군(群) 등으로 지역별 오염 특성에 맞는 대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오존 오염관리 활동은 5월부터 9월을 중점 기간으로 맞춰 오존 오염이 두드러진 징진지 및 주변 지역과 창장(長江)삼각주, 펀웨이평원 등을 대상으로 정했다. 활동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의 저감 강도를 높여 2025년까지 VOCs 및 질소산화물 총 배출량이 2020년에 비해 각각 10% 이상 감소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디젤 화물차 오염관리 활동은 화물량이 많은 ▷징진지 및 주변 지역 ▷창장삼각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중서부 도시를 중심으로 디젤 화물차와 비도로 이동수단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방안에 따르면 2025년까지 운송구조와 차량 및 선박의 청정·저탄소 수준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디젤 화물차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지금보다 12%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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