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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대금리차 공시하니 ‘뚝뚝’…10월 ‘0%대’로 낮아졌다

10월 예대금리차 5대 은행 평균 0.96%
NH가 1.56%p로 1위…KB 0.67%p로 가장 낮아

 
 
[연합뉴스]
5대 은행의 10월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월 대비 모두 감소했다. NH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1.56%포인트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은행들은 모두 0%포인트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 비교’ 통계에 따르면 10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제외한 5대 은행 예대금리차 평균치는 0.96%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달 5대 은행 예대금리차가 모두 1%대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예대금리차는 은행의 대출금리에서 저축성 수신금리를 빼서 산출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지나친 이자장사를 막겠다는 취지로 지난 7월부터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예대금리차를 공시 중이다. 그리고 5대 은행 예대금리차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은행별로 NH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1.56%포인트로 가장 컸고 이어 하나은행(0.94%포인트), 신한은행(0.89%포인트), 우리은행(0.77%포인트), KB국민은행(0.67%포인트)이 뒤를 이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농협은행이 5대 은행 중 유일하게 예대금리차 1%대를 기록했지만 모두 감소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특별히 비판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5대 은행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모두 포함한 예대금리차는 지난달 1.2%포인트로 지난 9월(1.198%포인트)에 비해 소폭 늘었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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