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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70% “11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0.25%p 인상”

금투협, 채권전문가 100명 상대 설문조사 진행

 
 
[사진 금융투자협회]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10명 중 7명은 한국은행이 오는 11월 금융통화외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투자협회가 22일 발표한 ‘12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 100명 중 99명은 오는 24일 열릴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거듭하고 있어 금통위도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본 것이다.  
 
다만 금리 인상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응답자의 70%는 금리가 25bp 인상될 것으로, 29%는 50bp 인상을 전망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긴축 강도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종합채권시장지표(BMSI)는 103.8로 전월(95.8) 대비 상승했다. BMSI가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해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BMSI가 100 밑으로 내리면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의미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채권시장 안정화 대책, 주요국 긴축 속도조절 기대감 등에 힘입어 물가와 환율의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기대하는 등 12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전반적으로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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