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탕산시, 신용체계 혁신으로 기업 발전 촉진
[경제동향] 中 탕산시, 신용체계 혁신으로 기업 발전 촉진
(중국 스자좡=신화통신)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가 신용제도 혁신을 통해 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탕산시에 소재한 바오카이(寶凱)과학기술회사는 최근 탕산시 융자신용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신용대출을 받았다. 이 회사는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영세기업이다. 회사는 올해 주문량 증가로 선지불 해야 하는 원자재 대금이 늘어나 기업 자금이 부족한 상황에 놓였지만 이 플랫폼을 통해 융자 신청을 했고 중국교통은행 탕산지점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이를 해결할 수 있었다.
탕산시는 올해 4월 시(市)급 온라인 융자신용서비스 플랫폼을 출시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융자 플랫폼인 '신이다이(信易貸)' 서비스를 추진했다. 최근 이 플랫폼에 입주해 있는 금융기관은 324개, 금융상품은 252개, 가입한 기업 및 개인사업자 규모는 3만5천800만 곳에 달한다.
위안쥔(袁軍) 탕산시 행정심사비준국 부국장은 올 들어 탕산시가 제도·인프라·시스템·환경·혁신시범 등 '5대 신용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신용 체계와 경제·사회 융합 발전 추진 ▷신용 건설을 통한 기업 경영 환경 개선 ▷기업의 질적 발전 촉진 등을 실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프로젝트 심사도 마찬가지다. 탕산시의 한 철강자재 회사 직원은 "예전에는 프로젝트 건설 착공 심사에 최소 5~6개월이 걸렸지만 이제 인터넷으로 서류와 계약보증서만 제출하면 바로 착공이 가능하다" 고 말했다.
위안 부국장은 탕산시가 혁신적으로 심사 시스템과 신용 시스템을 연결했다며 프로젝트 당사자가 토지 양도 계약서와 관련 보증이 있으면 시공 허가증을 즉시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탕산시에서 해당 방식을 통해 추진된 프로젝트는 총 20개로 이를 통해 기업들이 관련 신청 비용을 대폭 감축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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