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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中 커촹반, 시장조정 대상 목록 60개 종목으로 확대

[경제동향] 中 커촹반, 시장조정 대상 목록 60개 종목으로 확대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커촹반(科創板∙과학창업반)에서 도입한 시장조성자 제도가 성숙돼감에 따라 시장조성 대상 종목의 유동성이 커지는 한편 투자자들의 거래 비용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 (상하이 증권거래소 제공)

지난 2일 중신(中信)증권∙화타이(華泰)증권∙인허(銀河)증권∙중신젠터우(中信建投) 등이 커촹반 주식 23개 종목을 시장조성 대상 목록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그중 이미 마켓메이커가 들어간 5개 종목을 제외하면 이번에 18개 종목이 새로 시장조성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중에서 8개 종목은 커촹50지수 종목이다. 이로써 커촹반 내 시장조성 대상 종목은 총 60개 종목으로 확대됐다. 여기서 30개가 커촹50지수 종목이다.

지난 10월 31일 시장조성자 제도가 정식 시행된 이후 지난 한 달 동안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거래 상황을 보면 시장조성 거래 대상 42개 종목의 한 달 동안 종목당 평균 하루 거래액은 2억8천300만 위안(약 525억원)이었다. 이는 시장조성 거래 전보다 7.72% 증가한 수치다. 종목당 평균 하루 거래량도 14.20% 늘어난 530만1천400주로 거래가 더욱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전율도 높아졌다. 지난 한 달 동안 42개 종목의 유통주 회전율과 전체 회전율은 각각 2.57%, 1.01%로 시장조성자 제도 시행 전보다 0.2%포인트, 0.13%포인트씩 높아졌다.

한편 42개 종목이 시장조성자 제도를 시작한 후 1개월 동안 오더북(Order book∙호가창)에서 1호가창, 5호가창, 10호가창 매매와 매도 가격차는 각각 0.14%, 0.69%, 1.44%로 다소 줄어들었다. 또 상대적 주가 변동성은 12.14%, 10.48%, 10.49%씩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는 매매 가격차가 투자자들의 거래 비용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가격차가 줄어들수록 유동성이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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