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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기름값 또 하락...내림세 당분간 이어질 듯

알뜰주유소 기름값 가장 낮아
국제유가 한 달 이상 하락세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시민이 주유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동반 하락했다. 국내 가격의 선행지표인 국제 유가가 한 달 넘게 하락한 만큼, 기름값은 계속 낮아질 전망이다.

18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셋째 주(5월 12~16일)를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의 판매가격은 L당 1702.9원을 기록했다. 전주 대비 8.9원 하락했으며, 최근 보름 동안 연속 하락세다.

상표별로는 휘발유를 기준으로 알뜰주유소가 L당 평균 판매가격이 1678.6원으로 가장 낮았다. 판매가격이 가장 높은 상표는 GS칼텍스로, 1710.2원이다.

경유의 L당 판매가격도 1546.5원으로 직전 주보다 14.3원 내렸다. 경유의 판매가격은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경유가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1521.3원이다. SK에너지주유소가 판매하는 경유의 판매가격은 1555.6원으로 가장 높았다.

기름값은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값은 통상 국제유가의 흐름과 비교해 한 달여 뒤 반영된다. 국제유가는 최근 한 달 넘게 하락하고 있어, 국내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의 판매가격도 계속 내릴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Bbl당 83.7달러를 기록했다. 직전 주와 비교해 0.4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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