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신한금융 회장에 진옥동…내년 3월 공식 취임
8일 회추위서 최종 후보로 낙점
조용병 3연임 무산 반전
신한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진옥동 신한은행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중구 신한금융지주 본사에서 진 행장과 조용병 현 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3명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 방식의 개인 면접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로 진 행장을 낙점했다.
당초 업계에서는 신한금융을 리딩뱅킹으로 성장시킨 조용병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최종 후보는 진 행장으로 결정됐다.
진 행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에 공식 취임하게 된다.
1961년생인 진 행장은 서울 덕수상업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 및 부행장,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등을 역임했고 2019년 3월부터 신한은행장으로 일해왔다.
행장 취임 후 디지털 앱 활성화, 해외사업 확대 등 신한은행 발전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김정훈 기자 jhoo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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