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이 구독 서비스 ‘클래스101+’를 통해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 원작자 천지혜 작가의 노하우를 담은 온라인 클래스를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클래스101은 ‘원 소스 멀티 유즈(OSMU)’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분위기를 반영해 클래스를 기획했다. OSMU는 성공한 지식재산권(IP)을 재가공해 새로운 콘텐츠로 재탄생,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을 말한다.
 
천지혜 작가는 웹소설부터 드라마 작가까지 두루 경험하며 쌓은 노하우를 공유한다. 클래스 이름은 ‘뽑히는 드라마는 따로 있다! 데뷔를 앞당기는 대본 작성법’이다.
 
해당 클래스에서는 초보·신입 작가들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캐릭터 기획 ▶사건 구성 ▶플롯 설계 ▶명대사 작성법 등 드라마 대본 작성에 필요한 역량을 들을 수 있다. 또 ▶작가 데뷔를 위해 방송사에 제출할 포트폴리오 작성법 ▶업계 현황 ▶계약 시 주의해야 될 사항 등도 다룬다.
 
천지혜 작가는 웹소설 및 드라마 작가인 동시에 세종 사이버 대학교 문예창작과 외래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콘텐츠제공(CP) 기업도 운영 중이다.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은 드라마로 제작돼 9일 첫 방송된다.
 
클래스 101 스튜디오 나우(Now) 조유진 기획 PD는 “K-드라마 열풍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작가를 꿈꾸는 이들이 가이드처럼 참고할 수 있는 실전 클래스를 제작하고자 이번 클래스를 기획하게 됐다”며 “천지혜 작가의 두 번째 클래스는 웹소설을 드라마 대본으로 직접 집필해 본 작가만의 노하우를 담은 만큼 많은 예비 작가 지망생들에게 많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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