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다올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 승진
2016년 대표이사 사장 취임 이후 6년만
다올금융그룹은 자회사 다올자산운용의 김태우 대표이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하나은행과 미래에셋자산운용, 피델리티(Fidelity) 등을 거쳐 2016년 다올자산운용(구 KTB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20년 이상 국내외 자금을 직접 운용한 경험을 가진 포트폴리오 매니저 출신 경영자로, 다올자산운용의 펀드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김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은 지난 2016년 이후 다올자산웅용은 해외주식형펀드 분야의 1등주시리즈(중국, 4차산업)의 수탁고를 최고 2조5000억원 규모로 키웠다.
중위험·중수익 대표상품인 EMP(ETF Managed Portfolio) 펀드도 수탁고 1조원을 넘겼고 공모주 펀드는 업계 최대 규모를 달성하기도 했다.
다올금융그룹 측은 “김 부회장은 취임 전과 비교해 펀드 수탁고를 2배, 수익은 4배 규모로 성장시키며 대형운용사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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