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1.12포인트(0.44%) 오른 2383.50에 출발했다. 오전 9시 3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9억원과 217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기관은 홀로 271억원 사들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비록 큰 폭으로 상승 출발 후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하기는 했으나 물가 안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한국 증시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며 “미국 물가 하방 압력이 높아진 점은 결국 FOMC에 대한 기대 심리를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4%(200원) 오른 5만9900원에 거래 중이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와 삼성SDI(1.71%), LG화학(1.12%) 등 대형주들도 상승세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1%)과 SK하이닉스(-0.12%), 네이버(-0.52%)는 파란불을 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1포인트(0.93%) 오른 721.85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9시 13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억원과 21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홀로 7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을 켰다. 2차전지 대장주에코프로비엠(0.20%)과 엘앤에프(0.56%)는 상승세를 보였다. 게임 관련주 카카오게임즈(2.56%)와 펄어비스(2.57%)는 2%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콘텐츠 관련주인 스튜디오드래곤은 전날과 같은 가격을 유지하는 한편 CJ ENM(-0.30%) 하락하고 있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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