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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 요청했는데 거부” 숙녀화·전기매트·외식 품목 상담 급증

소비자상담 5만건 넘어 지난달보다 증가
숙녀화 상담 48% ↑, 전기매트·외식 순으로 많아
“환불 요청했지만 거부하거나 작동 불량” 토로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숙녀화, 전기매트, 외식 품목 소비자상담이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숙녀화·전기매트·외식품목 관련 소비자상담이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상담은 5만857건으로 지난달(4만9481건)보다 2.8%(1376건)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달(5만3772건)보다 5.4% 감소했다. 지난달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구두, 부츠 등 숙녀화 관련 상담이 지난달보다 48.8%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전기매트류(40.7%), 외식(37.4%) 순으로 많았다.
 
숙녀화는 제품 불량으로 환불을 요청했지만 사업자가 거부하는 사례가, 전기매트류는 작동 불량으로 사후수리나 교환을 요구하는 경우가 각각 많았다. 외식은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상담의 비중이 컸다.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370건)이 가장 많았고, 의류·섬유(1344건), 이동전화서비스(1178건)가 뒤를 이었다.
 
전체 상담 사유로 보면 ‘품질 사후수리 관련’이 1만3002건(25.6%)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계약해제·위약금’ 1만948건(21.5%), 계약불이행 9089건(17.9%) 순이었다.

김채영 기자 chaeyo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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