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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재벌집 막내아들’ 효과에 5거래일 만에 반등 [증시이슈]

‘스카이캐슬’ 제치고 최고 시청률 경신

 
 
[사진 JTBC]
래몽래인이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 치우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후 2시 30분 기준 래몽래인은 전 거래일 대비 0.75%(200원) 오른 2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래몽래인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이날 장 초반 2만7300원까지 오르며 반등했다. 
 
래몽래인은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제작사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 14회는 비지상파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2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스카이 캐슬’ 최고 시청률 23.8%를 넘어선 수준이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재벌집 막내아들’은 래몽래인이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50%를 보유한 작품으로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티빙·기타 케이블 채널 등을 통해 판권을 판매했다”며 “다수의 플랫폼과 계약 체결을 진행한 만큼 20% 이상의 높은 수익성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뉴미디어향 미드·숏폼 콘텐츠를 포함해 총 10개에 달하는 콘텐츠 제작이 진행될 예정이라 흥행에 대한 기대가 나온다. 이 연구원은 “내년도 주요 작품으로는 직필,마에스트라, 오아시스, 가면의 여왕, 환생경찰 등이 있으며 한 작품 이상의 자체 투자(IP 보유)가 집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래몽래인의 내년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올해 대비 각각 60.1%와 153.9% 늘어난 898억원과 151억원으로 전망했다. 

송재민 기자 so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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