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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위성 “KPS 1호기 탑재컴퓨터 개발…8호기까지 수주 박차”

항국항공우주연구원과 109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사진 AP위성]
코스닥 상장사 AP위성은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1호기 위성의 탑재 컴퓨터 계약 수주와 관련해 “이번 수주를 발판 삼아 2호기부터 8호기까지 수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AP위성은 지난 12일 공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109억원 규모의 KPS 위성탑재 컴퓨터 설계·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7.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027년 12월 30일까지다.
 
AP위성이 참여하는 KPS는 한반도와 주변지역에 고정밀·고신뢰성의 위치정보 등을 제공하는 위성항법 시스템이다. 2035년까지 구축을 목표로 설계·제작에 돌입했다.  
 
앞서 AP위성은 국내 최초 달 궤도선인 다누리호의 탑재 컴퓨터와 전력제어장치, 전력분배장치, 탑재자료처리장치, 본체 전장품의 설계와 제작을 맡은 바 있다. 지난 6월엔 국내 최초로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 탑재 급소형 위성체를 주관해 제작하기도 했다.  
 
AP위성 관계자는 “우주개발분야 역대 최대규모의 연구개발사업인 KPS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향후 위성 탑재 컴퓨터 뿐 아니라 KPS 사업에서 필요한 위성시스템, 지상 시스템, 사용자시스템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술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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