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독면·카메라에 ‘방탄조끼’까지…방산 사업 넓히는 한컴라이프케어
방위사업청과 방탄조끼 납품 계약 체결
한컴라이프케어가 방산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방위사업청과 9억원 규모의 방탄조끼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총 220억원 규모의 장갑차 후방카메라 장착 사업 수주에 이은 성과다.
한컴라이프케어가 방위사업청에 방탄복 분야 제품을 공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23년 6월까지 방탄조끼 총 5000개를 공급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신형 K5 방독면 중심의 화생방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한 과학화훈련체계 분야와 방탄복 및 개인화기 조준경 등의 워리어플랫폼 분야도 진출해있다. 여기에 카메라와 방탄복으로 방산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 중 핵심 제품은 2016년 공급을 시작한 신형 K5 방독면이다. 올해에만 183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에는 209억원 규모의 신형 소대급 교전훈련장비를 수주하기도 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해 방탄복 생산능력 및 기술력을 확보하면서 준비를 해왔고, 이를 기반으로 수주에 성공한 만큼 내년에도 지속적인 국방사업 수주뿐만 아니라 수출까지 동시에 공략함으로써 국방사업 성장세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용 기자 jdy22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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