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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휴먼스케이프, 유전자 검사 시장 해외 진출 협력

DTC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 결합

 
 
랩지노믹스는 휴먼스케이프와 해외 DTC 유전자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랩지노믹스]
랩지노믹스는 휴먼스케이프와 동남아시아와 미국의 DTC 유전자 검사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DTC 유전자 검사는 의료기관에 가지 않아도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랩지노믹스는 산모와 아기를 대상으로 산전·산후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휴먼스케이프는 누적 가입자의 수가 60만명인 임신·육아 플랫폼 마미톡을 운영 중이다. 임신 중 초음파 동영상 녹화 서비스와 영아의 성장 기록 솔루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랩지노믹스와 휴먼스케이프는 그간 각자 해외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폼을 통합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출산율이 다른 국가보다 높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현지화하기 위해 공동 시설 설립을 검토 중이다. 의료 현장에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대형병원과도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에서 산전·산후 검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휴먼스케이프와 협력해 해외시장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겠다”고 전했다.    
 

선모은 기자 sun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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