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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다, 데이터분석 경진대회서 금융데이터 1만개 무료 제공

‘2022 빅콘테스트' 주관사에 핀테크 기업 대표로 참여
유저 앱 행동·신용데이터 기반 실무형 문제도 출제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가 데이터분석 경진대회 ‘2022 빅콘테스트’ 주관사로서 1만 개 데이터를 참가팀에 풀었다. 사진은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핀다상’ 수상 팀원들의 시상식 현장 모습. [사진 핀다]
핀다가 데이터분석 경진대회 ‘2022 빅콘테스트’의 주관사로 참여, 1만개에 달하는 금융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했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부터 올해 10회째 개최되는 2022 빅콘테스트는 공공 및 민간기업의 데이터 활용 촉진과 인재 발굴을 위해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다.  
 
핀다는 지난 21일 2022 빅콘테스트에서 신한카드, LG유플러스, 제주관광공사 등과 함께 주관사로 참여했다. 핀테크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는 설명이다.
 
핀다는 실제 금융데이터 1만개를 참가팀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해 주목받았다. 대회를 위해 임의로 제작한 모의 데이터가 아닌, 핀다의 실제 데이터를 제공했다. 참가팀의 실전 연습에 도움을 주고, 금융데이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단, 참가자들에게는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사전방지하기 위해 식별하기 어려운 가명화 처리된 금융데이터를 제공했다.
 
또 핀다는 이번 경진대회에 유저의 앱 행동과 신용데이터에 기반을 둔 실무형 문제도 냈다. 수상자들은 데이터 우수인재로 선정돼 지속적인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데이터분석리그 퓨처스 부문 최우수상 ‘핀다상’을 수상한 ‘DADA익선’팀의 최영조(28) 씨는 “핀다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행동 특성을 분석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것 같아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가확보한 금융 관련 빅데이터들을 잘 활용해서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핀다의 데이터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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