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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라이프] 상하이, 공급량∙라이더 확보에 총력...시민 식탁 사수

[소셜·라이프] 상하이, 공급량∙라이더 확보에 총력...시민 식탁 사수

상하이 시민이 지역 내 롄화(聯華)마트에서 채소를 구매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중국 상하이=신화통신) 신선식품 매장 허마셴성(盒馬鮮生) 상하이 루자쭈이(陸家嘴) 빈장(濱江)점에서 신선식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딩둥마이차이(叮咚買菜)에 이르기까지 상하이시 내 오프라인 마트, 전자상거래 플랫폼 종사자 모두 상하이 시민들의 식탁 지키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상하이에 40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롄화(聯華)마트는 미리 조달량을 늘리고 공급망 강점을 발휘해 상하이 시민들이 즐겨 먹는 채소나 방역용품, 민생물자 등의 가격을 안정시키고 원활히 공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시에 예비 인력∙차량∙저장 등을 모두 동원했다. 현재 롄화의 상온상품 하루 수송량은 평상시보다 120% 증가한 최대 20만 건에 육박했다. 콜드체인 상품의 출하량 역시 2배 늘어난 200만t 이상에 달했다.

한 신입 직원이 딩둥마이차이(叮咚買菜) 창고에서 물품을 분류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한편 일부 전자상거래에선 최근 신선제품이나 배달 음식 배송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배송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문제는 배송 인력 부족에 있었다.

이에 신선식품 소매를 담당하는 딩둥마이차이 관계자는 배달원 채용을 늘리고 인력 비축 풀을 확대하는 한편 직원 내부 추천, 아르바이트 채용 등을 통해 인력 조달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집중 배달 타임제'를 시작했다"며 "'30분 내 배달 완료'를 일시적으로 2시간 이내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배달앱 어러머(餓了麼)는 라이더의 배달 단가를 높이고 특별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배송 역량을 확대시켰다고 전했다.

중국 온라인 음식배달업체인 메이퇀(美團)은 지난 1주일 동안 상하이에 투입한 배달 보조금이 800만 위안(약 14억원)에 달했고 앞으로 한 달 동안 상하이에 2천만 위안(36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라이더들을 유치해 배송 안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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