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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좌’ 열풍…유통업계 ‘소소익선 푸드’ 잇따라 출시

연말 소식(小食) 열풍…양 보다 질 중시하는 ‘소소익선 푸드’ 인기

 
 
돌(Dole) 코리아 '후룻컵 플러스' [사진 돌 코리아]
적은 양의 음식을 먹는 일명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소포장·소용량 제품 수요가 늘면서 적은 양의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일명 ‘소소익선 푸드(작으면 작을수록 좋은 음식)’가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물가 상승 여파까지 이어짐에 따라 소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신한카드 소셜 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대비 9월 ‘먹방’ 키워드 언급량은 약 34% 감소했지만 ‘소식좌’의 언급량은 약 4760%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는 컵과일 ‘후룻컵’에서 ‘후룻컵 플러스’ 2종 ▶파인애플 청크 ▶ 망고 구아바를 선보였다. 엄선한 열대 과일을 과즙주스에 담은 제품으로 과일의 과육과 주스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후룻컵 플러스’는 과육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돼 과일의 껍질을 벗기거나 세척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없다. 단일 제품으로 과육과 주스를 디저트로 즐기거나 샐러드, 요거트, 샌드위치,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도 있다.
 
돌 코리아 관계자는 “후룻컵 플러스는 한 컵에 식이섬유 1일 권장량의 25%, 비타민C 1일 권장량의 45%를 함유했다”며 “한 컵으로 신선한 과일과 과즙의 풍미를 모두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리로도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어 홈파티를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1인 소비자를 위한 피자도 있다. 피자알볼로는 1인용 피자인 ‘퍼스널피자’를 출시했다. ▶쉬림프&핫치킨골드피자 ▶대새피자 ▶옥수수피자 ▶목동피자 등 피자알볼로의 주요 메뉴 17종을 혼자 먹기 좋은 사이즈로 구성했다.
 
아영FBC의 ‘클림트 키스 뀌베브뤼’는 오스트리아의 대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탄생 160주년을 기념해 소용량(200ml)으로 출시됐다. 잘 익은 사과의 아로마와 신선한 산도, 미네랄의 맛과 섬세한 버블의 느낌이 잘 어우러진 스파클링 와인으로 해산물 구이 및 육류 등 요리나 디저트와 잘 어울린다.
 
이랜드 애슐리 홈스토랑은 1인분 파스타 밀키트’퀵 앤 이지 1인용 파스타 밀키트’ 3종을 출시했다. 애슐리 대표 제품을 기존 2인용에서 1인용으로 용량을 줄인 제품이다. 제품은 ▶애슐리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터 ▶애슐리 쉬림프 바질 생면 파스타 ▶애슐리 감바스 생면 파스타 등 3종이다.
 
연말 홈파티를 장식할 디저트 제품도 눈길을 끈다. 던킨은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및 홈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를 출시했다. ‘소식좌’ 트렌드에 맞춰 커팅 후 안쪽의 시크릿 크림을 확인할 수 있는 ‘시크릿 홀 케이크’ 2종과 와인잔에 담긴 이색적인 ‘잔 케이크’ 2종으로 구성됐다.

김연서 기자 yons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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