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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글로벌 서비스무역에도 '먹구름'...WTO, 내년 초까지 약세 전망

[국제] 글로벌 서비스무역에도 '먹구름'...WTO, 내년 초까지 약세 전망

2020년 7월 15일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무역기구(WTO) 본부. (사진/신화통신)

(스위스 제네바=신화통신) 세계무역기구(WTO)가 올 4분기 글로벌 서비스무역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약세가 내년 초까지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2일(현지시간) WTO가 발표한 '서비스무역 바로미터'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무역 지수는 98.3으로 지난 6월 발표된 105.5보다 소폭 하락했다.

보고서는 관광, 정보통신기술, 금융 등 분야의 지출 확대에 힘입어 올 2분기 글로벌 서비스 무역액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최고치를 뛰어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주요 서비스업 경제체의 성장 전망 하락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비즈니스 서비스의 성장이 지난 3분기부터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올 4분기와 내년에는 더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무역 바로미터는 세계 서비스무역의 동향을 예상하는 지수로 기준치인 100 이하면 위축, 이상이면 확장세를 나타낸다. WTO는 지난 2019년 9월부터 이를 1년에 두 번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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