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푸틴, CIS 국가들에 "서로 힘 합쳐야"
(모스크바=신화통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부 옛 소련 국가 간 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CIS)이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CIS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유라시아 지역의 공동 안보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은 CIS 협력의 핵심 분야 중 하나라며 이 분야에서 직면한 도전과 위협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IS 회원국 간 의견 차이가 있지만 각국이 계속 협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곤란한 문제가 있다 할지라도 서로 돕고 함께 해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러시아와 CIS 국가 간 협력이 각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순조로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이 요동치고 세계 경제의 악재가 계속되며 일부 국가가 제재를 실시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와 CIS 국가 간 무역액은 꾸준히 증가했다며 올해 말에는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CIS 국가들이 각국 통화 결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며 ▷수입 대체 ▷기술 주권 ▷독립성 ▷공동 산업생산 ▷과학연구 등을 보장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조치가 CIS 국가의 경제∙금융 주권을 강화하고 상품∙서비스∙자본 시장의 발전을 촉진하며 지역 통합을 추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CIS 비공식 정상회의에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벨라루스·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등의 정상이 참석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Klout
Klout
섹션 하이라이트
섹션 하이라이트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 모아보기
- 일간스포츠
- 이데일리
- 마켓in
- 팜이데일리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대선 이슈 '주4일제'…올해 시행했다면 1년에 '절반' 휴일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일간스포츠
이데일리
“어머니, 아버지 저 장가갑니다”…‘결혼’ 김종민 끝내 눈물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이재명 제시했던 '코스피5000'…한국 증시 상승 조건은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EU있는경제]투자만이 살 길…PE 규제 허물고 반등 노리는 英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동물실험 폐지 명암] 투심 쏠린 토모큐브, 빅파마가 주목하는 까닭①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