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신년사] 이순형 회장 “힘든 상황에도 혁신‧성장 성취”

“그 어느 해보다 녹록치 않은 한 해…위기보다 기회 주목”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사진 세아그룹]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아무리 힘든 상황 속에서도 혁신과 성장은 반드시 지속되고 성취해야 할 지상 과제”라고 2일 밝혔다. 이순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글로벌 경제 전반에서 감지되는 장기 침체의 시그널이 우리를 움츠러들게 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급등, 공급망 변화 등 글로벌 경제가 상당히 불안정한 양상을 보여 앞날을 예측하기가 무척 어렵다”며 “2023년은 그 어느 해보다 녹록치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세계 질서의 급격한 변화와 더욱 심화될 불확실성에 대응하면서 위기보다는 기회에 주목해 과감한 도전과 투자로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우리는 흔들림 없이 초(超)격차 역량을 높이고 성장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산업 대전환기를 위기가 아닌 ‘세아를 위한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환경 보호와 사업장 안전 확보라는 시대적 요구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우리의 이상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서는 조직의 단합된 힘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팀 간, 팀원 간, 노사 간의 협력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토대로 강력한 팀워크와 열정을 발휘해 최고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일등 기업으로서의 위상과 역량을 견고히 구축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킨텍스 게임 행사장 ‘폭탄테러’ 예고에...관람객 대피소동

2美항모 조지워싱턴함 日 재배치...한반도·中 경계

3공항철도, 시속 150km 전동차 도입...오는 2025년 영업 운행

4두산 사업구조 재편안, 금융당국 승인...주총 표결은 내달 12일

5‘EV9’ 매력 모두 품은 ‘EV9 GT’...기아, 美서 최초 공개

6민희진, 빌리프랩 대표 등 무더기 고소...50억원 손배소도 제기

7中, ‘무비자 입국 기간’ 늘린다...韓 등 15일→30일 확대

8빙그레, 내년 5월 인적분할...지주사 체제 전환

9한화오션, HD현대重 고발 취소...“국익을 위한 일”

실시간 뉴스

1킨텍스 게임 행사장 ‘폭탄테러’ 예고에...관람객 대피소동

2美항모 조지워싱턴함 日 재배치...한반도·中 경계

3공항철도, 시속 150km 전동차 도입...오는 2025년 영업 운행

4두산 사업구조 재편안, 금융당국 승인...주총 표결은 내달 12일

5‘EV9’ 매력 모두 품은 ‘EV9 GT’...기아, 美서 최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