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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교현 부회장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적극 매진”

“석유화학 사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구축”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사진 롯데케미칼]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이 “석유화학 사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을 구축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매진해 달라”고 2일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2022년은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역동적인 한 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부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은 2022년의 부정적인 요인들이 지속되고 있다”며 “고물가 지속, 공급망 변화,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 심화 등으로 석유화학 시황은 작년 3분기 저점 이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부회장은 “석유화학은 기술 발전과 신소재 수요에 대응해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라며 “이러한 경영 환경의 변화는 대응하기에 따라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이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고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 구조의 근본적 재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부가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 영업, 생산의 기능을 강화하고, 미래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회사가 지향하는 사업 구조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미래 수익성이 불확실하거나 당사 전략 방향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롯데케미칼이 추진해 가야할 미래 사업은 미래 청정 에너지원인 수소 사업과 배터리 소재 사업 그리고 리사이클 및 바이오 사업”이라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이 외에도 김 부회장은 상시적인 리스크 관리, 신뢰와 존중의 기업 문화 등을 주문했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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