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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수출 확대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 연다

전 세계 경제 위기, 수출‧투자 모멘텀 유지 위한 정책 지원 필요


수출 전 대기 중인 자동차. [연합뉴스]

한국무역협회(무협)는 오는 5일 ‘수출 애로 타개 및 확대를 위한 제1차 업종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무협은 이번 회의에 대해 지난해 우리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최근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 증대에 따라 수출 여건이 악화하는 상황에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17개 업종별 협단체, 산업연합포럼, 산업별 주요 수출기업 등이 참여하는 이번 회의는 수출 애로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경쟁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언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자동차‧자동차부품‧이차전지 업종을 주제로 다룬다. 미국‧중국 등 주요국의 공급망 현지화 정책 강화가 우리 기업에 미칠 영향을 논의한다. 또 국내 투자 확대 및 보조금 정책 효과 등에 대한 토론을 통해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무협은 전했다. 다섯 차례에 걸쳐 개최될 회의를 통해 자동차‧조선‧철강 등 기존 주력 품목뿐 아니라 원전‧방산‧플랜트 등 유망 산업의 수출 상황도 점검한다. 수출 활력 조기 회복과 수출 성장 동력 확대를 위한 전략 수립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와 불확실성으로 인한 수출 여건 악화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업종별 긴급 대책 회의를 통해 전 업종에 대한 수출 상황을 살펴보고, 기업을 위한 긴급 건의 사항을 정부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되도록 주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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