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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 삼성전자 4%·SK하이닉스 7% 급등 [마감시황]

정부 지원에 반도체 소부장 상승
SM·YG·JYP 엔터株 동반 하락세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30포인트(1.68%) 오른 2255.98에 장을 마쳤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미스트 김연서 기자]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30포인트(1.68%) 오른 2255.9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2609억원, 기관이 10억원 각각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2972억원 팔아치웠다. 정부의 반도체 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강화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특히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33%(2400원) 오른 5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7.14%(5400원)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12%), 기아(-0.64%), 삼성SDI(-0.33%) 등은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7.14%), 카카오(4.50%), 네이버(2.24%), 현대차(0.94%), LG에너지솔루션(0.5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2포인트(1.29%) 상승한 683.67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은 29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 14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18%), 셀트리온헬스케어(0.35%), 펄어비스(4.02%), 리노공업(2.30%)은 상승 마감했다. 엘앤에프(-0.38%), HLB(-1.05%), 셀트리온제약(-0.46%), 스튜디오드래곤(-6.21%)는 하락했다.

반도체주 강세는 코스닥 시장에서도 돋보였다. 솔브레인은 전일 대비 6.09%(1만3100원) 상승해 22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원익IPS는 전일 대비 9.66%(2450원) 올라 2만7800원에 마감했다. 솔브레인과 원익IPS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삼성전자의 지분 투자를 받고 있다.

반면 엔터주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JYP는 전일 대비 4.26%(2900원) 하락해 6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엠(-2.59%), 와이지엔터테인먼트(-1.41%) 등도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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