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다올신용정보 매각 소식에 9%대 강세 [증시이슈]
다올금융그룹, ‘추심 자회사’ 130억원에 매각
"사업구조 재편 차원…불투명한 금융시장 선제 대응"
[이코노미스트 허지은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모회사 다올금융그룹이 채권추심 자회사 다올신용정보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9%대 강세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2시 25분 현재 다올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9.52%(250원) 오른 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635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3090원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까지 상승했다.
다올금융그룹은 이날 자회사 다올신용정보를 코스닥 상장사 메이슨캐피탈,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올신용정보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신용조사 및 추심 대행업체로 채권추심, 재산조사, 채권관리 등 신용정보관리 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매각대상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신용정보 지분 100%다. 매각금액은 130억원으로, 메이슨캐피탈과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가 각각 50%씩 인수한다.
이날 메이슨캐피탈은 다올신용정보 주식 43만5000주를 약 65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나머지 43만5000주는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가 인수할 예정이다.
다올투자증권은 본계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매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 측은 향후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승인 등 인허가 과정을 거쳐 상반기 중 매각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올금융그룹은 이번 다올신용정보 매각이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다올금융 관계자는 “그룹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일부 계열사를 매각하게 됐다”며 “불투명한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벤처캐피탈(VC) 자회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와 태국법인 ‘다올 타일랜드’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작년 말에는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12시 25분 현재 다올투자증권은 전일 대비 9.52%(250원) 오른 28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635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중 3090원까지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까지 상승했다.
다올금융그룹은 이날 자회사 다올신용정보를 코스닥 상장사 메이슨캐피탈,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올신용정보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신용조사 및 추심 대행업체로 채권추심, 재산조사, 채권관리 등 신용정보관리 업무를 영위하고 있다.
매각대상은 다올투자증권이 보유한 다올신용정보 지분 100%다. 매각금액은 130억원으로, 메이슨캐피탈과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가 각각 50%씩 인수한다.
이날 메이슨캐피탈은 다올신용정보 주식 43만5000주를 약 65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나머지 43만5000주는 리드캐피탈매니지먼트가 인수할 예정이다.
다올투자증권은 본계약 체결 이후 본격적인 매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 측은 향후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변경승인 등 인허가 과정을 거쳐 상반기 중 매각에 필요한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다올금융그룹은 이번 다올신용정보 매각이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다올금융 관계자는 “그룹 사업구조 재편에 따라 일부 계열사를 매각하게 됐다”며 “불투명한 금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향후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벤처캐피탈(VC) 자회사인 다올인베스트먼트와 태국법인 ‘다올 타일랜드’ 매각을 추진한 바 있다. 작년 말에는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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