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피해라”...연달아 터지는 테슬라 화재 사고
지난해 말부터 계속되는 화재...이상 감지 시 곧장 대피해야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테슬라 전기차 관련 화재 사고가 최근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배터리가 내장된 전기차는 한 번 불이 붙으면 확산 속도가 빠르고 진압도 쉽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9일) 오후 10시25분쯤 세종시 소정면 운당리 국도 1호선 인근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전소됐다. 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량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로 테슬라 운전자 A씨가 골절 및 화상 등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대원 50명을 동원에 화재 진압에 성공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테슬라 전기차 관련 화재 사고는 지난 7일에도 발생했다. 당일 오후 5시쯤 서울 성동구 소재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 해당 차량은 주행 중 이상 신호를 감지한 운전자의 접수로 입고돼 점검을 앞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65명과 차량 27대를 투입했으며, 사고 접수 2시간 48분 만에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에도 테슬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있었다. 지난 12월 26일 오후 6시17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 인근을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터널 진입 직전 타는 냄새와 연기를 확인하고 차를 세운 뒤 대피했다. 해당 차량은 40여분간 불에 탄 뒤 전소됐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테슬라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의 원인을 무조건 배터리 때문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다만, 본격적으로 배터리에 불이 옮겨붙기 시작하면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며 진압도 어렵다.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차를 갓길 등에 세우고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9일) 오후 10시25분쯤 세종시 소정면 운당리 국도 1호선 인근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전소됐다. 도로 위를 달리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량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고로 테슬라 운전자 A씨가 골절 및 화상 등의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대원 50명을 동원에 화재 진압에 성공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테슬라 전기차 관련 화재 사고는 지난 7일에도 발생했다. 당일 오후 5시쯤 서울 성동구 소재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입고된 차량에서 불이 났다. 해당 차량은 주행 중 이상 신호를 감지한 운전자의 접수로 입고돼 점검을 앞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65명과 차량 27대를 투입했으며, 사고 접수 2시간 48분 만에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지난해 말에도 테슬라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있었다. 지난 12월 26일 오후 6시17분쯤 부산 북구 만덕동 인근을 달리던 테슬라 전기차에서 불이 났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터널 진입 직전 타는 냄새와 연기를 확인하고 차를 세운 뒤 대피했다. 해당 차량은 40여분간 불에 탄 뒤 전소됐다.
최근 연이어 발생한 테슬라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의 원인을 무조건 배터리 때문이라고 볼 수 없다”면서 “다만, 본격적으로 배터리에 불이 옮겨붙기 시작하면 확산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며 진압도 어렵다. 이상 신호를 감지하면 차를 갓길 등에 세우고 신속하게 대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 공조본 “尹측 오후 6시 현재 연락 없어…변호인 선임계도 제출 안돼”
2국내 벤처기업 총매출 재계 3위 수준…총매출 242조원 기록
3머스크 꿈 ‘텍사스 유토피아’ 만들어지나…스페이스X 우주기지 직원들 지자체 만들기 청원
4‘테라’ 권도형 몬테네그로에서 헌법소원까지 제기했지만…중형 가능한 미국행?
5가계대출 이용자 1인당 평균 대출 잔액 9500만원 기록…3년 만에 500만원 상승
6회계 부정 신고 올해 179건이나…최고 포상금 2억700만원
7“소송에 세금 사용하지 말라”…가수 이승환, 콘서트 취소한 구미시장에 법적 대응
8“한국은 경쟁국보다 규제 과도해”…대한상의 ‘첨단 전략산업 규제 체감도 조사’ 결과 발표
9실손보험료 내년에 더 많이 오른다…3세대 실손은 20%까지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