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균주 B2B 판매 12톤 달성...“생산량 60% 늘릴 것”
10월 가동 예정 ‘논산 신공장’에 신규 설비 증설
기능성 원료·고시형 소재로 판매 소재 다양화 나서

[이코노미스트 김서현 기자] hy가 지난해 균주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판매량 12톤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hy는 2020년부터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및 천연물을 판매 중이다. B2B 거래량은 2020년 3톤에서 2021년 7.5톤, 지난해에는 12톤으로 늘었다. 이는 현 기준 생산 가능한 최대치다. hy는 올해 1단계 생산 설비 증설을 완료하고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신규 생산설비는 현재 건립 중인 논산 신공장에 들어선다. 신공장은 10월부터 가동되며, 설비가 완공되면 60%가량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개별인정형 소재를 중심으로 판매 품목도 다양화한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기존에 없던 원료를 제조사가 연구 개발해, 개별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을 의미한다. hy는 ▶기억력 개선 ▶관절 건강 ▶면역 증진 등 기능성 원료를 자체개발하고, 식약처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기존 고시형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상품성을 높여 소재 범용화에 나선다.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hypet’도 함께 판매 중이다. 이는 자체 균주 ‘HY7032’와 ‘HY7506’의 복합물로 개의 분변에서 분리했다. 반려동물의 모질과 장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재 안정성 검증도 지속해나가고 있다. 주력 균주인 체지방 감소, 피부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2종에 대해 미국 FDA '자체검증 GRAS' 및 '신규 기능성 소재 등록(NDI)'를 마쳤다. 대표 제품 '야쿠르트'와 자사 전 브랜드에 사용하는 특허 균주 'HY2782'도 같은 인증을 완료했다.
양준호 hy 연구기획팀장은 “다수의 논문과 특허, 안전성 입증을 통해 hy 소재 B2B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생산설비가 확충되면 더 많은 고객사와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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