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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생활인구 50만 명 돌파…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 각광

치산관광지 캠핑장 전경 [사진 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인구감소 지역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생활인구 50만 명을 돌파해 주목받고 있다. 영천시는 2024년 3분기 기준 생활인구가 50만 명 이상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영천시의 생활인구는 50만 5,941명으로, 주민등록인구 10만 2,640명의 4.9배에 달했다. 이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15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경북 내에서는 두 번째로 높았다.

한편, 생활인구는 이동성과 활동성이 증가하는 생활유형을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인구개념이다. 지역에 거주하는 등록인구와 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머문 체류인구를 포함해 산정된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에 살지 않더라도 영천을 방문해 활동하는 인구도 지역 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활인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양질의 일자리와 모자람이 없는 정주여건을 만들어 지역민들에게는 만족스러운 도시, 방문객들에게는 다시 오고 싶은 영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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