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철길 위, 만개한 벚꽃 아래" 청도 레일바이크 질주!

청도레일바이크는 왕복 5km의 레일바이크, 아치형 보도교인 은하수다리, 테마 산책로 및 시조공원 등이 어우러져 청도 9경 중 하나로 꼽힌다. 근처에는 자전거공원과 캠핑장이 있어 자연과 레저가 조화를 이루는 체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레일바이크는 4인승 구조로 친구, 연인,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네 사람 모두가 페달을 밟으며 협동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차광막이 설치돼 햇볕이나 갑작스런 봄비도 피할 수 있다. 반환점 이후 살짝 오르는 구간은 자동화 시스템으로 무리 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올해 청도군은 홍도화 묘목을 대거 심어 레일바이크 길을 아름다운 꽃길로 단장했다. 레일바이크 반환점 인근에 조성된 시조공원은 옛 경부선 부지에 조성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시조를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한편, 한재미나리 단지 내 식당에서 식사 후 당일 영수증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레일바이크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연계 할인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청도 특산물인 '청도반시'로 만든 감말랭이 등 신선한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가오는 봄을 맞아 벚꽃 내음이 넘치는 청도레일바이크에 많이 찾아주시길 적극 추천드린다."라며, "봄이 수놓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녹슨 철길 위, 만개한 벚꽃 아래' 레일바이크를 타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시고 소중한 추억 남기시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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