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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귀국 의사 밝힌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이르면 13일 입국

긴급여권 발급받는 대로 인천공항 통해 귀국


서울시 용산구 쌍방울그룹 본사 사옥. [사진 쌍방울그룹]

[이코노미스트 이건엄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자진귀국 의사를 밝혔다.

12일 쌍방울 그룹 등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자진귀국하겠다’는 입장을 당국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수용 시설의 열악한 환경 등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0일 오후 태국 빠툼타니 소재의 한 골프장에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과 함께 검거됐다. 검거 당시 김 전 회장은 골프복을 입고 있었으며 수염이 덥수룩한 모습이었다. 수중에 거액의 현금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이르면 내일 비행기에 탑승해 내일이나 모레 도착할 전망이다. 강제 추방이나 송환 절차가 아닌 자진 귀국 형태로 긴급 여권이 발급되는 즉시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한편 김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말 김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던 중 싱가포르, 미국 등으로 출국해 도피행각을 벌였다. 김 전 회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유착 혐의를 받고 있다.

쌍방울의 수상한 자금 흐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검찰은 주가조작 혐의, 이화영 전 경기도지사에 대한 뇌물 제공 혐의 등으로 쌍방울 관련자들을 수사해왔다. 검찰은 쌍방울의 실질적 사주인 김 전 회장이 그룹 회장일 당시 지금까지 제기된 각종 의혹과 혐의들을 지시하거나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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