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 가능 상품 10개로 확대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한국거래소가 6월부터 야간 파생상품 거래시장을 자체 운영 체계로 전환한다. 파생상품시장 야간 거래 시간이 종전보다 한 시간 늘어나고, 거래 가능한 상품도 10개로 확대된다.
KRX는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거래 도입과 관련한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개정을 예고하고 시장참가자 의견을 수렴한다”고 3일 이같이 밝혔다.
KRX는 현재 야간시간대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독일 유렉스(Eurex)와 연계해 야간거래를 운영 중이다. 다만 거래소가 운영하는 정규거래와 다른 계좌를 사용하고, Eurex 회원사를 통해 참여하는 등 거래 불편이 일부 존재했다.
KRX는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 참가자의 거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6월 초 파생상품시장 자체 야간거래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야간거래 모의시장 운영을 진행 중이다.
KRX는 정규거래와 동일한 거래제도를 적용해 운영하는 ‘자체 야간거래 운영체계’로 전환한다.
아울러 Eurex 연계거래 대비 대상 상품을 추가하고 ▲코스피200선물·옵션 ▲미국달러선물 ▲국채선물 등 총 10개의 KRX 대표 상품을 상장할 예정이다.
기존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였던 파생상품 야간거래 시간이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로 1시간 연장된다. 이로써 총 12시간 파생상품 야간거래가 가능해진다.
KRX는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야간시간 동안 해외시장 이벤트를 실시간으로 헤지(Hedge)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규거래와 동일한 거래절차와 방법을 적용해 야간시간 파생상품 거래 시 불편 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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