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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내년 7월 데이터센터 준공 목표

윤희성 행장 “디지털전환 토대 될 것”
기업 정책금융 접근성·편의성 ↑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이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수출입은행]
[이코노미스트 김윤주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수은 인재개발원에서 데이터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은 데이터센터는 인재개발원내 9868㎡ 부지에 지상 3층 규모의 전산동과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업무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오는 2024년 7월 준공이 목표다. 

앞서 수은은 서울 여의도 본점에 위치한 기존 전산센터의 노후화와 수용 공간 포화로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센터 신축을 추진해 왔다.
 
수은 데이터센터는 녹색건축인증 우수 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등 에너지효율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과 냉각탑 없는 공조 설계, 소음 ·매연저감설비 등 친환경, 주민친화적 센터 구축이 최우선이다.
 
수은은 데이터센터 신축을 통해 IT인프라 관리의 안전성과 확장성, 효율성 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센터의 IT인프라는 클라우드 설계와 AI모니터링 체계가 적용돼 IT자원의 보다 효율적인 운용과 선제적 장애 예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윤희성 수은 행장은 “데이터센터는 앞으로 수은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기업금융 플랫폼을 고도화해 수은이 고객 기업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자동심사 등 금융업무에 디지털 기술 적용을 지속 확대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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