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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 올해 설 연휴 ‘4일’ 쉰다

경총, 올해 설 휴무 실태조사
상여 지급 기업 1.9%p 감소

사진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빌딩 모습.[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올해 설 연휴 우리 기업 10곳 중 8곳은 나흘간 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인 이상 785개 기업(응답 기업 기준)을 대상으로 ‘2023년 설 휴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 휴무 실시 기업 중 81.4%는 4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휴는 설 공휴일 3일(1월 21~23일)과 대체공휴일(1월 24일)이 이어진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기업이 나흘간 쉬는 것이다. 5일 이상 쉬는 곳은 11.2%, 3일 이하로 쉬는 곳은 7.4%로 조사됐다.

기업 규모로 나눠보면 300인 이상 기업 가운데 ‘5일 이상 휴무’한다고 밝힌 기업은 14.2%로 집계됐다. 300인 미만 기업은 10.8%로 나타났다. ‘3일 이하 휴무’한다고 밝힌 기업은 대기업이 3.6%, 중소기업이 7.9%였다.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67.2%로 지난해(69.1%)에 비해 1.9%p 줄었다. 대기업은 66.4%, 중소기업은 73.6%가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 수준을 보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기업이 89.6%, 지난해보다 많을 것이라는 기업이 6.7%였다. 지난해보다 축소한다고 응답한 기업은 3.7%로 집계됐다.

설 경기에 대해선 지난해보다 악화했다고 평가한 기업이 53.8%를 기록했다. 반면 개선됐다는 응답은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연간 경영 실적에 대해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은 38.5%로 집계됐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은 25.0%로 조사됐다.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은 36.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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