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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3위 지킨 아우디...올해도 신차 쏟아낸다

지난해 2만1402대 판매...전동화 전략 지속

아우디가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2만1402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전동화 모델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사진은 뉴 아우디 Q8 e-트론. [사진 아우디코리아]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아우디가 올해 총 7종의 신차로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해 실적 및 활동과 올해 출시될 신차 정보 등이 담긴 신년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아우디는 코로나19와 반도체 공급난, 고금리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쉽지 않은 시장 상황에서도 총 2만1402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3위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에 다양한 신차로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선 덕분이다. 아우디가 지난해 선보인 신차는 ▶컴팩트 SUV ‘아우디 Q3 35 TDI’ 및 ‘Q3 스포트백 35 TDI’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아우디 A3 40 TFSI’ ▶플래그십 프레스티지 대형 세단 ‘아우디 A8 L 55 TFSI’ 부분 변경 모델 ▶고성능 모델 ‘아우디 S3 TFSI’ ▶‘아우디 e-트론 S’ 및 ‘아우디 e-트론 S 스포트백’ 등이다.

전기차 시장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아우디 Q4 e-트론과 Q4 스포트백 e-트론은 지난 10월 1235대가 판매돼 출시 한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선정됐다. 지난해 총 1987대를 판매해 프리미엄 컴팩트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대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 아우디는 순수전기차를 포함해 총 7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순수전기차는 e-트론의 부분변경 모델이자 새로운 모델명을 부여 받은 ‘더 뉴 아우디 Q8 e-트론’과 ‘더 뉴 아우디 Q8 스포트백 e-트론’이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바 있다. 이전 대비 배터리 성능과 충전 성능이 개선됐으며, 보다 공기역학적인 설계로 프리미엄 순수전기 SUV 모델의 기준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것이 아우디 측 설명이다.

프리미엄 쿠페형 세단 A7의 첫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더 뉴 아우디 A7 PHEV’도 국내 출시된다. 순수전기 모델 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해 보다 다양하고 접근 가능한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컴팩트 SUV ‘아우디 Q2’ 부분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플래그십 세단 A8의 고성능 버전인 ‘더 뉴 아우디 S8 L’ 그리고 고성능 프리미엄 대형 SUV ‘더 뉴 아우디 SQ7’, RS 라인업 최초의 컴팩트 모델인 ‘더 뉴 아우디 RS 3’를 선보여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모델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나만의 아우디’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내·외장 색상 및 가죽 패키지 등을 선택 또는 주문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일부 차종의 경우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해 보다 다양한 아우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우디는 전동화 로드맵 추진에 발맞춰 A/S 서비스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전국 31개 아우디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 전 지점에서 전기차 모델의 차량 점검 및 일반 수리와 소모품 교환 등이 가능하다. 올해는 고전압 배터리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BCC)를 확장해 연말까지 총 14곳의 고전압 배터리 서비스센터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 임현기 사장은 “아우디는 프리미엄 모빌리티 브랜드로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모델 라인업과 지속적으로 진보해 나가는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올해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우디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 아래 한국 시장에서도 대고객 서비스의 여러 부분을 개선하고 내실을 다져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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