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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케어링크, 유전체분석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원성호 교수 초빙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 단계별 전문가 구성 완료

한컴케어링크 유전체분석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초빙된 원성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 교수. [사진 한컴케어링크]

[이코노미스트 정두용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케어링크가 원성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 교수를 유전체분석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초빙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한컴케어링크는 한국인칩 전문가이자 생물정보 분야 전문가인 원 교수의 합류로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의 확장이 이뤄질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

원 센터장은 생물통계 및 유전체역학 등을 전공했다. 약 210편의 관련 논문과 약 10건의 관련 특허 등을 보유했다. 생물정보(BI·Bioinformatics)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원 센터장은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용 마이크로어레이칩(이하 한국인칩)’ 분석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컴케어링크는 원 센터장 초빙 외에도 생물정보(BI) 및 헬스케어 AI 분야의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지난 12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한국인칩 기반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센터에서 한국인칩 사업을 주도했던 문상훈 박사 ▶인하대학교 인공지능 교육연구단 출신의 헬스케어 AI 전문가인 박병규 박사 ▶디엔에이링크에서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 운영을 총괄했던 김정아 이사 등이 최근 회사에 합류했다.

회사 측은 “유전체 분석 및 알고리즘 개발, 바이오 빅데이터 처리와 같은 단계별 전문가 구성을 완료했다”며 “자사의 건강검진 운영관리 플랫폼을 이용하는 전국 병원 및 건강검진센터들을 대상으로, 유전체 분석과 건강검진 데이터를 연계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올해부터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컴케어링크는 건강검진 운영관리 플랫폼(앱·웹) ‘케어헬스’와 유전체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한컴지엑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유전체분석센터를 설립, 관련 분야 역량을 지속 고도화하는 중이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원성호 센터장은 학술적 지식은 물론 현장경험도 풍부한 전문가로, 유전체 분석 결과와 건강검진 결과를 연계해 고객 니즈에 알맞은 통합 맞춤형 서비스 구현할 적임자”라며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추진 중인 피부 관련 유전자 마커 발굴 및 피부 분석 알고리즘 개발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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