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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만난 구자은 LS그룹 회장 “여러분이 LS 퓨처리스트”

구 회장 “워라밸 높은 조직문화 만들 것”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 참석한 구자은 회장[사진 LS그룹]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신년을 맞아 신입사원들을 격려했다. LS(006260)는 구 회장이 지난 19일 경기 안성 LS미래원에서 열린 ‘2023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석해 모든 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 157명을 만났다.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 박람회 CES를 다녀온 직후 가장 먼저 신입사원을 찾은 것이다. 

이번에 입사한 LS그룹 공채 신입사원들은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LS미래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LS 그룹은 지난 2년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신입사원 교육을 비대면으로 진행해왔지만, 올해 오프라인으로 전환했다.

구 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고 “여러분들은 이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LS 퓨처리스트(Futurist)로서 ‘수처작주’(隨處作主) 자세로 뚜렷한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수처작주는 ‘어느 곳에서든지 주인이 돼라.’는 뜻의 사자성어다.

또 “뚜렷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한다면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좋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고 쉴 때는 멋지게 놀 수 있도록 워라밸(Work-Life Balance·일과 삶의 균형)이 높은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LS그룹에 따르면 매년 하반기 그룹 공채와 수시 채용을 포함해 연간 1000여명의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공채 신입사원 157명을 대규모 채용했다. 신입사원들은 LS전선 동해, LS MnM 온산, LS엠트론 전주 등 주요 사업장 견학을 비롯해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각자 회사에 배치돼 맡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 회장은 같은 날 오후 LS용산타워에서 올해 승진한 신임 임원 8명에게 케빈 켈리 등이 쓴 ‘5000일 후의 세계’, 카이스트 연구기관이 집필한 ‘카이스트 미래전략 2023’ 도서 2권을 임원들에게 선물하며 신기술과 미래 트렌드를 주제로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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