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15분기 만에 흑자”…진에어, 4분기 영업이익 116억원

“일본‧동남아 노선 확대에 실적 대폭 개선”

진에어 B737-800. [사진 진에어]
[이코노미스트 이창훈 기자] 진에어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254억원, 영업이익 11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15분기 만에 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진에어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939억원, 영업손실은 67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021년보다 14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손실 규모는 1180억원 감소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하반기 이후 방역 완화 및 주요 국가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여행 수요가 회복세로 전환됐다”며 “일본, 동남아 노선 확대를 통해 전년보다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진에어의 4분기 국제선 여객 수는 약 66만명으로,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4분기의 63% 수준이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 여객 수 1위라는 게 진에어 측의 설명이다. 

진에어는 올해 전망에 대해 “성장과 내실을 함께 이끌어내는 실질적인 흑자 전환이 목표”라며 “경기 침체에 따라 예상되는 불확실성에 맞서 적극적인 노선 및 기재 운영으로 시장 대응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한 수익 극대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주)유림테크, 대구국가산단 미래차 부품공장 신설에 1,200억 투자

2포항시 "덴마크에서 해상풍력과 수산업 상생방안 찾는다"

3日 도레이, 구미사업장에 5,000억 투입해 첨단소재 생산시설 확충

45만원권 위조지폐 대량으로 유통한 일당 18명 검거

5‘사생활 유포·협박’ 황의조 형수에…검찰, 항소심서 징역 4년 구형

6 국내서 쌓은 ‘삼성전자 포인트’ 이제 미국서도 쓴다…‘국가 호환’ 제도 도입

7이지스자산운용, 취약계층 상생 위한 '행복한 바자회' 개최

8마스턴운용. “사모 리츠에도 개인 투자자 참여 기회 제공"

9새마을금고중앙회, 베트남협동조합연맹과 ‘상생협력’ 위한 업무협약

실시간 뉴스

1(주)유림테크, 대구국가산단 미래차 부품공장 신설에 1,200억 투자

2포항시 "덴마크에서 해상풍력과 수산업 상생방안 찾는다"

3日 도레이, 구미사업장에 5,000억 투입해 첨단소재 생산시설 확충

45만원권 위조지폐 대량으로 유통한 일당 18명 검거

5‘사생활 유포·협박’ 황의조 형수에…검찰, 항소심서 징역 4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