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조위 방해’ 이병기 전 실장 1심서 무죄
공무원 파견 중단 등 세월호 특조위 활동 방해 혐의
박근혜 정부 고위 인사들 모두 무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이중민 부장판사)는 1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실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현기환 전 정무수석과 현정택 전 정책조정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 정진철 전 인사수석, 김영석 해양수산부 전 장관과 윤학배 전 차관,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 등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전 실장 등은 2015년 11월 ‘청와대 행적조사’ 안건 의결에 대비해 인사혁신처를 통해 총리 재가를 앞둔 특조위 진상규명국장 임용을 중단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추가 파견이 필요한 공무원 12명 전원의 파견을 막는 등 부처 10곳 공무원 17명을 파견하지 않아 특조위 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특조위 활동기간 연장 논의를 중단시키고 파견공무원 복귀와 예산 미집행 등을 통해 활동을 강제 종료하도록 한 혐의도 적용됐다.
검찰은 이 전 실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보람상조, ‘K-Brand Awards’ 수상...“고객 중심 혁신으로 업계 선도”
2캄파리코리아, 디라돈 고치 ‘마스터 클래스’ 개최
3“우리 아이 안심 첫 밥”...푸디버디, ‘부드러운 유기농 잡곡밥’ 출시
4코스피, 차익 매물에 하락세 '숨고르기'…8거래일 만
5원/달러 환율, FOMC 회의록에 강달러 뚜렷…1,441.1원
6벤처기업협회, 송병준 컴투스 의장 차기 회장으로 추천
7서울시, 옛 국립보건원 부지 매각 절차 본격 나선다
8법원 도착한 尹 대통령, '내란 혐의' 첫 형사재판… 오후 헌재 변론
9 尹, 서울중앙지법 도착… 곧 구속취소 심문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