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송현주 기자] 명품 위조품 착용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뒤 자숙 중이던 인플루언서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돌아왔다. 최근 자신의 SNS인 인스타 계정에 화려한 패션템과 악세서리를 착용한 사진을 속속 게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다시 그가 착장한 아이템의 브랜드와 가격이 얼마인지 누리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커트는 1993스튜디오의 ‘오리지널 스웨트 롱 스커트_블루’ 제품이다. 오리지널 나인티스 자수로 포인트를 줬으며 터치감이 부드러운 벨벳 소재 사용했다.빈티지한 무드의 파이핑 배색으로 포인트 래글런 소매가 특징이다. 가장 큰 디테일은 사이드라인 레터링이다. 뒷 트임이 있어 활동 시 편안함을 제공한다. 가격은 현재 공식홈페이지에서 5만3100원에 판매되고 있다. 

1933스튜디오는 90년대 뉴욕의 거리 농구, 히밥 음악, 그래피티 등에서 영감을 받아 빈티지 무드를 기반으로 문화의 탄생과 도약, 세대 교체로 들썩이던 90년대의 진정성을 그리워하며 90년대의 다양한 감성을 풀어내는 브랜드다. 

그가 멘 백팩은 샤넬의 22C 듀매 백팩이다. 볼륨있는 느낌의 부드러운 램스킨의 매력이 담긴 제품으로 가죽과 체인 반반 스르탭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샤넬 팬들 사이에서도 구입하기 어렵다고 소문나있다. 가격은 700만원대로 블랙핑크의 제니, 설현 등 유명 스타들도 해당 가방을 착용해 스타들의 핫템으로 인정받고 있다.

프리지아가 블루 롱 스커트에 매치해준 상의는 노매뉴얼 니트다. 해당 제품은 크롭 헤어리 니트- 연회색(CROPPED HAIRY KNIT - LIGHT GRAY)으로 복슬복슬한 느낌에 크롭기장의 니트다. 가격은 현재 10만9000원에 판매된 상품이다.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품절된 상태다. 

노매뉴얼(NOMANUAL)은 2017년 서울을 기반으로 론칭한 브랜드다. 디자인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통한 새로운 결과물의 도출을 목표로 하며, 각기 다른 다양한 제품들이 모여 하나의 문맥을 이루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그가 착용한 신발은 어그의 디스코 체크 슬리퍼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미러볼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으로 양모 소재의 유니크한 어퍼와 트렌디한 플랫폼 창이 만나 느낌을 준다. 가격은 130달러로 굽높이는 60mm에 달한다. 

그가 착장한 하트 모양의 악세서리 역시 화제다. 하트목걸이와 하트이어링은 라츠유 브랜드의 제품이다. 라츠유는 Y2K 하이틴 느낌이 강한 브랜드로 모두 하이틴 영화 속 여배우들의 스타일에 영감을 받아 제품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하트 이어링의 제품명은 하트 캔디 이어링 핑크로 가격은 4만2000원이다. 하트목걸이의 이름은 캔디 팝 펄 네크리스핑그로 4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들 제품들 모두 천연담수진주와 함께 하트사탕 팬턴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해 1월 중순 명품 위조품을 착용하고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뒤 이른바 '짝퉁녀'란 꼬리표를 달게됐다. 그는 유튜브 활동 외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JTBC '아는형님', MBC '전지적 참견 시점'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게스트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려왔다. 논란 후 자숙생활을 이어오던 그는 유튜브 수익이 정지되는 기한인 6개월을 넘기지 않고 복귀했다. 2월7일 기준 그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11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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